안녕하세요. 워터퓨어 입니다.

정수기 설치후 (또는 새필터 교환후)에는 마치 탄산수처럼 기포현상이 발생합니다.

3M정수필터안에 들어가는 활성탄은 일종의 숯으로 3M정수필터를 잘라보면 활성탄들이 압축되어 필터를 꽉 채우고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포현상은 이렇게 활성탄이 압축된 새필터에 물이 통과하면서 물이 활성탄의 기공 구석구석 침투하는데 이 기공에 물이 들어가면 공기와 물이 혼합됩니다.  따라서 처음설치후(또는필터교체후) 몇일정도 또는 그이상 물이 뿌옇게 보이는 기포가 발생됩니다. 

일정부분 물이 지나가고 활성탄이 충분히 물을 먹으면 이러한 현상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고, 제품특성상 아주 정상적인 반응으로 물컵에 물을 받아두고 잠시 기다렸다 확인해보시면 대기중으로 산소방울들이 날아가 물이 차츰 맑아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포가 발생했더라도 드셔도 아무 문제가 없는 제품이며, 필터교체후 기포현상이 싫으시다면 충분히 물을 여과해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기포현상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겨울철과 같이 수온이 낮아지게 되면 산소가 물 속에 과량으로 녹아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수도배관을 통해 가정으로 오는동안 물의 온도는 올라가게 되고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는 수온 상승으로 인해 대기 중으로 나오려고 하는데 이 때 수돗물(찬물)이나 정수기 물을 틀면 가끔씩 물이 뿌옇게 보이는 기포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 입니다.

즉, 온도차이로 인해 물 속에 녹아있던 산소(공기)가 밖으로 나오게 되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역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물을 유리컵에 받아 놓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공기가 대기 중으로 날아가 물이 차츰 맑아지는 것을 확인하실수 있으며, 간혹 공기방울들이 컵표면에 붙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필터이상으로 인한 불순물(탁도)에 의한 현상이면 시간이 지나도 물이 뿌연상태 그대로 지속됩니다.

만약 정수기가 저장타입이면 기포현상은 물탱크 안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때문에 그런현상을 느끼실수 없을텐데 직수타입이기 때문에 기포현상이 눈으로 확인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필터교체후, 또는 겨울철 수온이 낮아졌을때 기포현상이 일어나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